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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꿀을 앞에 두고 지난 2015년도의 겨울을 떠올려봅니다. 한창 지방 소도시들을 돌아다니며 온갖 농산물과 농업 가공식품들을 찾으러 다녔던 그해 겨울, 우리는 한병의 꿀과 만났습니다. 그간 수많은 꿀을 먹어봤지만 한 스푼 입에 머금자마자 ‘아 이 맛이야!’하는 꿀은 처음이었어요. 뭔가 ‘우아한 단맛’이라는 게 이런 걸까요? 얼른 그 꿀을 채취한 농부님께 전화를 드렸더랬죠. 그는 매우 친절했고, 꿀을 구매한 사람에게 이런 전화를 받은 건 처음이라 조금 얼떨떨하지만 정말 기분 좋은 일이라며 저에게 연신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그리고 한주가 흘러 어둑어둑한 겨울밤, 시골길을 달리고 달려 산속에 위치한 농장에서 농부님을 만났고 그날 저는 농부님과 첫 대면에 무려 4시간의 대화를 나눴습니다. 제가 묻고, 농부님이 답을 하는 인터뷰 형태의 대화였는데요, 농부님은 제게 자신과 벌들의 지난 30년간의 여정에 대한 풀 스토리를 들려주셨어요. 몇 살에 양봉을 처음 시작했고, 지금껏 어떤 방식으로 벌들을 키웠는지를요.
그는 일 년에 약 300일간 트럭에 벌통을 싣고 전국을 여행합니다. 너무하다 싶을 만큼 성실히 일만 하는 벌들에게 보다 좋은 환경을 제공하려 전국 팔도의 다양한 산과 들판으로 벌통을 옮겨주는 작업을 하는 겁니다. 그 여행을 통해 벌들은 다채로운 야생화를 만나 꿀을 채집하여 농부에게 선사합니다. 농부님의 표현을 그대로 옮겨 적자면, “벌들이 제게 꿀을 선물해요.” 그 이야기를 하는 동안의 농부님은 눈 앞에 있는 저라는 사람이 아닌, 시공간을 뛰어넘어 존재하는 또 다른 자기 자신과 대화를 하는 것 같았어요. 매우 평화로워 보였고, 아이처럼 순수한 미소를 머금고 있었죠. 농부님의 이야기를 듣는 동안 저는 가슴속에 강한 동기부여를 갖게 되었어요. ‘지금이다’라는 마음속의 외침이 너무도 강하고 선명하게 들려 혹시 농부님의 귀에까지 들리는 게 아닐까? 라고 생각했던 게 아직도 생생합니다. ‘지금’ , 지금 당장이 아니면 놓쳐버릴 것만 같았죠. 이런 농부님과 직접 대면하고 그들의 생산물을 아주 조금의 비용만 지불하면 편하게 사 먹을 수 있는 시대는 지금과 향후 몇 년, 그뿐일 것만 같다는 생각. 심지어 그와 그의 파트너 농부는 일 년에 두 사람이 정한 수량 그 이상은 절대로 한 통의 꿀도 더 채집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유가 기가 막히죠. ‘벌을 키우는 즐거움, 그 순수성을 잃고 싶지 않아서’라고 하셨어요. 네, 정말 멋있죠. 이 이야기는 백번 떠올리고 백번 말로 설명을 해봐도 조금도 질리지 않는 기가 막힌 문장이에요. 벌을 키우는 즐거움, 꿀을 채집하는 행복, 그 순수성. 아유 참. 너무 설레는 말이잖아요. 그렇게 순수한 농부님의 꿀이라 그런지 이 꿀은 어떤 음식에 곁들여도 “나 주인공이야! 내가 최고야!!”이런 캐릭터를 내지 않아요. 우아하고, 깊고, 풍미가 있죠. 그 아름다운 맛의 꿀이 함께하는 마레헤 가족분들의 일상을 응원합니다.
• 식품 유형 : 국내산 벌꿀 100%
• 포장 단위 : 500g
• 소비 기한 : 포장일로부터 2년(별도표기)
• 보관 방법 : 직사광선을 피하여 실온의 건조한 장소에서 밀봉 보관을 추천합니다. 벌꿀의 경우 보관 온도가 낮아질 경우 온도 변화에 의한 결정 현상이 생길 수 있으나 벌꿀의 결정화는 당분의 과포화로 인해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품질에 이상이 없으니 안심하고 드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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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 2번 : 양파 1kg 단위 6박스 주문 시, 두 박스로 나누어 발송하거나 한 박스로 합포장 발송.
예시 3번 : 1.8kg 단위 사과 한 박스 + 미숫가루 1개 + 꿀 한 병 구매 시, 2박스로 나눠 발송하거나 한 박스로 합포장 발송.
동일 상품을 2박스 이상 구매 후 각각 한 박스씩 개별 포장을 원하시는 경우, 배송 메모에 ‘개별 포장 요망’ 이라고 남겨주시거나 홈페이지 우측 하단 [톡상담하기]를 통해 요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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