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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개떡에는 그간 마레헤에서 생산한 그 어떤 쑥떡보다 쑥의 함량이 가장 많은데요, 쑥절편, 쑥가래떡, 쑥인절미 보다 쌀 10kg당 쑥 2kg을 추가로 넣습니다. 그리고 천일염과 물 외엔 여타의 첨가물이나 당을 전혀 넣지 않았어요. 그래서인지 자꾸만 손이 가는, 마성의 담백함을 보여주는 쑥개떡이 탄생되었답니다.

쑥개떡은 소분해서 냉동보관하시면 되는데요, 냉동실에 있던 떡은 보온으로 되어있는 밥솥에 1~2분 넣어두거나 전자레인지에 30초쯤 돌리면 떡이 다시 말랑해질 거예요. 그렇지만 쑥개떡은 모름지기 지글지글 기름을 두른 프라이팬에 지져야 제 맛이죠! 쑥개떡을 굽는 데 사용하는 기름은 식용유, 현미유, 포도씨유, 올리브유 뭐든 좋고요, 이때 참기름을 섞어도 좋고, 참기름 만으로 구워도 좋습니다. 집집마다 방식이 조금씩 다르겠지만, 참기름을 쑥개떡에 바르거나 구울 때 참기름을 넣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기름에 구운 쑥개떡은 그대로 드셔도 좋고, 잣이나 땅콩 등 각종 견과류를 잘게 다지거나 견과류 가루와 꿀 등을 듬뿍 올려 함께 드셔도 좋아요. 와플팬이나 파니니그릴에 구워도 좋고요! 맛있게 구워서 마레헤 미숫가루나 콩가루와 함께 드시면 너무 맛있답니다.

이렇게 맛도 좋은데 건강한 쑥개떡은 고창에서 왕복 10시간 거리에 있는 남도 끝의 작은 섬에 위치한 마레헤의 쑥 파트너 농장에서 해풍 제대로 맞은 쑥에 마레헤의 자존심인 ‘30년 자연순환농법의 신동진 쌀’과 천일염만 넣고 만들어요. 자연순환농법의 쌀에 해풍 맞으며 자란 쑥, 이대로도 너무 훌륭하지만 한 가지 더, 마레헤의 쑥떡에 사용하는 쑥엔 소다를 넣지 않고 삶았어요. 소다를 넣지 않으면 쑥색이 잘 살지 않고 실온 보관 기간이 짧아지기 때문에 관행적으로 소다를 사용하곤 하는데요, 식용 소다를 아주 소량 사용하는 것이니 문제는 없지만 제 개인적인 취향으로 쑥 향과 맛이 그대로 전달되는 것을 원해서 소다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쑥이라는 생물도 캐는 시기에 따라 맛과 향은 물론 쑥의 색까지 옅거나 진하거나 매번 다르기 때문에 떡을 제조하는 입장에서는 소다를 사용하거나 모싯잎을 섞어 쑥 색을 도드라지게 내는 것이 소비자와의 갈등을 줄여주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지난 경험으로 미루어보았을 때 3,4월과 5,6월의 쑥 색과 맛, 향이 너무도 달라 쑥의 양을 증량해야 했었는데요, 이미 판매 완료된 떡의 가격을 조정할 수는 없고, 떡 맛과 향이 달라지면 소비자는 재료를 줄였다 오해할 수 있으니 감내해야 하는 부분이 있었죠. 그러니 소다를 사용하는 보통의 떡방이 잘못되었다고 판단하고 오해하시는 것보다 같은 땅에서 자랐더라도 맛과 향의 깊이가 매번 다를 수밖에 없는 생물로 만드는 것이니만큼 가공식품의 맛 또한 일정할 수 없다는 부분에 대해 공감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아, 그리고 마레헤의 모든 쑥떡과 쑥 미숫가루 등에 사용하는 원물은 오직 4월에 수확하는 그해 가장 여린 쑥만을 사용하기로 했어요. 쑥의 향이 조금 연할 수도 있고, 쑥의 가격이 가장 비쌀 때라 약간의 부담이 있지만, 그런 부분을 뛰어넘을 만큼 쑥 자체의 맛과 향이 좋고 약효도 가장 좋다고 하기에 4월의 쑥만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답니다.

어떤 방식으로 드시든 원재료 앞에 타협 없는 마레헤가 선택한 최고의 쌀과 쑥으로 만든 떡이니 그저 행복한 마음으로 맛있게 드시면 되어요. 늘 믿고 기다려주시는 만큼, 더욱더 깊은 애정을 담아 건강하고 맛있는 떡을 잘 만들어 소개하는 마레헤가 될게요. 매일매일 고맙습니다. 

• 원 산 지　: 국내산

• 식품 유형 : 떡류

• 품목제조보고번호 : 20210349465120(백미) / 20210349465121(현미)

• 원 재 료　: 백미 - 백미(국내산) 57.5%, 쑥(국내산) 41%, 천일염(국내산) 1.5%

현미 - 현미(국내산) 57.5%, 쑥(국내산) 41%, 천일염(국내산) 1.5%

• 포장 단위 : 1.2kg (22~25개 내외)

• 소비 기한 : 제조일(별도표기)로부터 5일

• 보관 방법 : 수령 후 냉동보관

• 포장 재질 : BIO-PE+PE(내면)

• 제 조 원　: 은하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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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정보]

• 마켓레이지헤븐의 '마레헤 떡 시리즈'는 주문을 받은 후 2~3일간의 재료 준비과정을 거쳐 생산되며, 주문 후 수령까지 최소 2일에서 일주일이 소요됩니다. (미리 재료를 준비해두지 않고 일정 수량의 주문량을 취합하여 생산하기에 배송일 지정은 어렵습니다.) 

  생산 일정이 정해지면 당일 뽑은 떡을 당일 발송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냉동 보관 후 택배 발송하지 않습니다.)

• 외부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한겨울에는 생산 후 차갑게 식힌 떡을 아이스팩 없이 곧바로 발송하여 말랑한 상태의 떡을 받아보실 수 있으나 그 외의 시기에 주문 시 동봉된 아이스팩에 의해 떡이 굳은 채 받아보시게 됩니다.

  그러나 떡 자체의 품질에는 이상이 없으며 떡과 함께 동봉 된 안내장의 내용대로 조리해드시면 맛있는 떡을 드실 수 있으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 수령하신 상품의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신 경우, 수령 후 당일 문의 내용 및 사진을 함께 남겨주시면 확인 후 안내 도와드리겠습니다.

• 문제 부분을 버리지 마시고 '그대로 보관'하셔서 실물이 있을 경우에만 교환, 반품 등의 접수가 가능합니다.

• 신선 식품인 관계로 수령 후 2~3일이 지난 시점에 문의 주셨을 경우 교환 및 반품 진행이 어려울 수 있는 점 양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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